해외 12개국 27명의 재한 유학생, 자국 SNS서 마포관광 홍보대사 역할

▲ 마포관광 글로벌 서포터스는 외국인 유학생 중 한국특히 마포에 대한 애정이 있고, SNS에 능통한‘스마트족’들로 구성된다. ⓒ마포구청

메르스 종식을 앞둔 가운데 주춤했던 마포관광 글로벌 서포터스의 활동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마포관광 글로벌 서포터스는 마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요 정보 원천이 인터넷이라는 것에 착안,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외국인 유학생 중 한국 특히 마포에 대한 애정이 있고, SNS에 능통한 ‘스마트족’들을 선발, 마포관광을 알리는 첨병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난 4월 발족한 마포관광 글로벌 서포터스는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 파키스탄, 미국, 타지키스탄, 태국, 스페인, 베트남, 미얀마, 콩고 등 총 12개국에서 온 27명의 재한 유학생들로 구성됐다.

서포터스는 마포의 곳곳에 숨겨진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느낀 후기를 페이스북등 개인 SNS에 싣고 있다. 또한 서포터스들 간의 소통창구인 ‘네이버 밴드’를 통해 각자가 올린 마포관광 체험담을 공유하고 마포와 서울에 관한 정보를 교류한다.

이들에 대한 특전 가운데 하나는 서포터스를 위한 특별한 초청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는 지금까지 양화진 근대사 뱃길탐방 프로그램을 비롯해, 난지캠핑장, 망원시장, 공덕시장에서 장보기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마포관광서포터스와 함께 이달 중 마포관광정보센터, 게스트하우스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환대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12월 말까지 홍대 앞 거리미술전, 마포나루새우젓축제, 관광팸투어, 김장나눔축제 등 다양한 초청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포땡큐뉴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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