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장학회 될 것”

▲ 13일 시사포커스 사옥에서 용기장학회 창립 총회가 개최됐다. 사진 / 마포땡큐뉴스DB

<시사포커스> 사옥에서 용기장학회 임원들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기장학회 창립 총회가 13일 개최됐다.

용기장학회는 초‧중‧고등학생 중 어렵고 힘든 결손가정의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뜻을 지닌 사람들이 조금씩 자비를 마련해 설립한 장학회다.

용기장학회는 올해 12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하고 용기장학회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장학생 선발 기준은 양친부모가 없는 학생, 모친이 없는 학생, 부친이 없는 학생, 효행심이 강한 학생, 사회 선행을 한 학생 등이며, 용기장학회는 한 학기의 수업료 또는 황금 1돈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상자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장학금은 회원들의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기금이 마련되고 1원도 빠짐 없이 전부 어려운 처지에 놓인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신월이 용기장학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구약성서 욥기 8장에 나오는 말을 빌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다”라며 “용기장학회도 아직은 초라하지만 앞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박강수 회장이 임원들과 지역주민에게 용기장학회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 마포땡큐뉴스DB

박강수 용기장학회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처지에 놓인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용기장학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단돈 천원만 내더라도 누구나 용기장학회를 통해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수 있다. 남과 베풀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보람있는 삶이다”라며 용기장학회 설립 취지를 밝혔다.

용기장학회 임원들도 "용기장학회와 함께 한다는 게 영광스럽고 앞으로 장학회가 크게 성장해서 어려운 사람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동참의사를 밝혔다.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1. 박강수 회장이 김기환 사무국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2. 박강수 회장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3. 신월이 회장, 박강수 회장, 김기환 사무국장이 총회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4. 용기장학회 임원들과 지역주민이 총회에 참석했다. / 마포땡큐뉴스DB

이날 용기장학회 창립 총회에서는 각 임원들에게 직책 임명장이 수여됐다.

용기장학회 박강수 명예회장과 신월이 회장은 김학채 수석부회장, 김명희 부회장, 이상신 부회장, 장은교 부회장, 김미연 총무, 김현미 부총무, 신금희 홍보부장, 임성복 홍보부장, 류운순 홍보부장, 신헌명 감사, 조태호 감사, 손유자 자문위원, 윤복순 자문위원, 이진구 자문위원, 김복순 협력부장, 이병찬 협력부장, 한경수 협력부장,  김상일 협력부장, 김기환 사무장, 노은실 봉사부장, 이화형 홍보부장 등에게 용기장학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저작권자 © 땡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