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출판 단지 조성 사업 탄력 받을 듯

▲ 마포구 서교동 일대를 출판·디자인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구단위계획 구역지정 및 결정 안이 통과됐다.ⓒ서울시 제공

마포구 서교동 일대를 출판·디자인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마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지정 및 계획 결정 안’이 수정가결됐다.

28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본 결정 안을 수정가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진흥계획 수립 이래로 마포 지역에 디자인·출판 업종 창업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들 현업 종사자들로부터 건축 법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디자인·출판 산업 육성을 위한 개발진흥지구 계획에서 마포 서교동 395 일대 22만762㎡에 들어오는 디자인·출판업종 건물의 용적률, 높이 등 건축적 제한을 완화하는 조치다.

이 결정에 따라 상수역·합정역 서교동 일대 지구에 디자인·출판업종이 들어오면 건물의 연면적 비율에 따라서 용적률을 1.2배 늘릴 수 있다.

또한 장려되는 디자인·출판업종을 건물 내에 많이 유치할수록 건물 높이제한은 완화된다.

서울시는 장려업종을 표기해 이러한 규제 완화를 받도록 유인하는 한편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해 장려업종 유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혜택을 환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포땡큐뉴스 / 강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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