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국가당 대표, 의학박사 - 역동적 복지국가 건설

▲ 20대 총선에서 마포갑에 출마하는 기호 5번 복지국가당의 이상이 후보. 사진 / 마포땡큐뉴스DB

[마포땡큐뉴스/김민규 기자] 마포땡큐뉴스는 이번 20대 총선에 출마하는 마포 갑, 을 후보들 전원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서면 질의서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인터뷰에 응한 순서대로 마포 지역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소개는 물론 공약부터 총선 전략에 이르기까지 그 면면을 유권자들에 알려 머지않은 선거일에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

다만 마포 갑·을 지역 출마자 중 후보의 사정에 의하여 본지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은 후보는 부득이하게 제외될 수밖에 없음을 알린다.

또한 본 인터뷰 내용은 오프라인 마포땡큐뉴스(마포 갑·을 지역 9만부 발행 예정)를 통해 다시 보도하여 아파트, 상가등지에 신문 삽지 또는 인편으로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후보는 마포갑 지역에 출마하는 기호 5번 복지국가당의 이상이 후보다.

 

문 : 이번에 마포 지역에 적지 않은 후보들이 출마해 지역 유권자들이 각 후보자님들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있는 만큼 먼저 후보자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답 : 저는 지난 2월 15일 창당된 복지국가당의 대표입니다. 의학박사로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이며, 2007년 창립된 사단법인 복지국가소사이어티의 공동대표로서 현재까지 복지국가 전문가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에 걸친 복지국가 운동의 공익적 성과를 사회적으로 인정받아 주간지 ‘시사인’으로부터 2010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고, 동아일보에서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2회(2011년, 2013년) 선정되었습니다.

 

문 : 많은 후보들이 서로 자신이 당선돼야만 하는 당위성을 역설하고 있는데 꼭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후보자님만의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답 : 저와 복지국가당의 목표는 인간존엄에 바탕을 둔 역동적 복지국가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우리 청년들이 자조하듯이 ‘헬조선’입니다. 민생이 불안하고, 다수의 국민이 불행합니다. 역동적 복지국가는 경제와 복지가 통합적으로 발전하여 민생불안을 해소함으로써 국민이 행복한 나라입니다. 기성의 여야 정당들은 지역주의 정치와 계파 패거리 정치라는 낡은 정치의 틀에서 스스로의 기득권만 강화하느라 민생문제를 다룰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됩니다. 낡은 정치를 심판하고 교체해야 합니다. 이것이 복지국가 운동가이자 전문가인 제가 복지국가당의 후보로 출마하게 된 이유입니다.

▲ 마포갑에 출마한 복지국가당 기호 5번 이상이 후보가 지역 사회를 돌아보고 있다. 사진 / 마포땡큐뉴스DB

문 : 후보자님이 당선될 경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정책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약은 무엇입니까?

답 : 역동적 복지국가는 경제와 복지가 유기적으로 발전하는 국가모델입니다. 보편적 복지를 통해 모든 국민에게 기회를 보장할 것입니다. 적극적 복지를 통해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충함으로써 국민 모두에게 스스로의 능력을 키울 기회를 보장할 것입니다. 경제민주화를 통해 공정한 경제를 달성한 것이며, 혁신적 경제를 통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입니다. 이런 역동적 복지국가 모델을 달성하기 위한 주요 정책으로 청년고용소득보장제도, 가족 지키기 프로젝트,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60만원 더불어 연금, 원하청 공동책임제도 등이 있습니다.

 

문 : 현직 의원과 여당 최고위원 등 거물급 후보들이 포진한 가운데 이들을 넘어설 만한 후보자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답 : 저는 기성의 낡은 정치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정치세력인 복지국가당의 대표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최악의 정당과 차악의 정당들이 엘리트들의 기득권을 놓고 적대적 공생을 하고 있는 낡은 정치 질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낡은 정치 구조를 바꾸려고 출마한 사람입니다. 우리 국민의 대다수는 기성의 정치를 불신합니다. 심지어 혐오합니다. 지난 20년에 걸쳐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를 초래하고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를 통해 국민을 불행하게 만든 기성의 낡은 정당 후보가 아니라는 사실, 이런 낡은 정당들을 심판하겠다는 후보가 저라는 사실이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된다면, 이것이 저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포갑에 출마한 이상이 후보가 시장을 방문해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 마포땡큐뉴스DB

 

문 : 현재 마포갑 지역의 ‘다여다야’ 구도가 후보자님의 총선 전략에는 유·불리 등에 있어 어떻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답 : 이곳 마포갑 지역에도 거대 양당의 패권적 구조에 염증을 느끼면서 기성의 정치를 불신하는 유권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입니다. 이 분들이 정치 불신을 극복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 투표를 하신다면 제게는 좋은 상황이 전개될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승자독식의 소선거구제 하에서 사표방지 심리가 작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환경이 변화되지 않는 한, 제게 유·불리의 정도는 그리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문 : 현 상황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등 선거 연대가 공론화된다면 이에 동참하실 의향이 있습니까?

답 : 저는 복지국가당의 대표입니다. 미래를 열어가고자 막 출범한 신생정당의 대표가 중도에 후보를 사퇴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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