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열려

▲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추모의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환경보건시민센터 홈페이지

[마포땡큐뉴스 / 강민욱 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이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추모의 숲’ 조성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
 
5일, 식목일을 맞이하여 환경보건시민센터는 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추모의 숲'을 조성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가습기살균제 피해가족들은 30여주의 나무를 심었고 피해유족 A씨는 영문도 모른 채 세상을 등진 아내와 둘째아이를 생각하며 나무를 심었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리고 앞으로 매달 1~2회 모임을 가지며 가습기살균제 사망자를 추모하는 239주 나무심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해자모임 강찬호 대표는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조성될 추모의 숲 나무 한그루 한그루에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담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땡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