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30.5%·노웅래 37.1%·강승규 11.6%·홍성문 6.7% 순

▲ 국민일보와 CBS가 5일 발표한 지난 1~3일 간 치러진 리얼미터, 조원씨앤아이의 마포갑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안대희 후보가 31.3%,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후보가 37.1%, 무소속 강승규 후보가 11.4%, 국민의당 홍성문 후보가 6.7%로 나타났다. 마포땡큐뉴스 / 원명국 기자

[마포땡큐뉴스 / 김민규 기자] 서울 유일의 다여다야 지역인 마포갑에서 새누리당 안대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후보와 5.8%P의 격차를 보이는 가운데 다른 후보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5일 밝혀졌다.
 
국민일보·CBS는 마포갑 내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리얼미터·조원씨앤아이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P, 응답률 1.8%)를 이날 발표했는데 더민주 노 후보는 37.1%, 새누리당 안 후보는 31.3%로 나왔다.
 
또 새누리당의 마포갑 단수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한 강승규 후보는 11.6%, 국민의당 홍성문 후보는 6.7%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적극 투표층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30.5%로 나와 11.4%의 강 후보 지지율을 합해도 47.2%의 노 후보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 조사도 노 후보가 48.2%, 안 후보가 27.6%로 조사돼 적지 않은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앞서 중앙일보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28일 결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새누리당 안대희 후보 27.5%, 더민주 노웅래 의원 41.9%, 무소속 강승규 후보 10.5%, 국민의당 홍성문 4.4% 순으로 나온 바 있는데 이 때에 비해 이번 조사에선 노 후보와 안 후보 간 격차가 보다 좁혀졌다는 점과 군소 후보들의 약진이 주목된다.

특히 강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음에도 10% 이상의 고정 지지층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향후 마포갑 선거 결과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시 실시됐던 엠브레인의 여론조사는 지난달 24~25일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면접을 통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 응답률은 12.2%로 전해졌다.
 
이밖에 이날 발표된 조사 결과를 포함해 해당 여론조사 결과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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