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취약지역의 디자인 개선해 안전한 마포 만들 것

▲ 18일 서울시 마포구는 망원동에서 마포 소재 기업인 효성과 함께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 기법을 적용한 벽화를 그리는 작업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사진ⓒ마포구

18일 서울시 마포구는 망원동에서 마포 소재 기업인 효성과 함께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 기법을 적용한 벽화를 그리는 작업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효성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이뤄진 이날 벽화 그리기 작업은 효성과 협력사 직원 47명과 희망브리지 벽화봉사단 13명이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우선 벽화작업은 자원봉사자들의 벽면 정비 및 밑그림 작업, 채색과 함께 최종 벽화 보정 순으로 진행, 지하철6호선 마포구청역 6번 출구 인접한 100m 가량의 노후 담벼락이 화려한 색감의 사계절을 표현한 벽화로 새 단장을 마쳤다.

특히 완성된 벽화는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4계절 콘셉트에 어울리는 그림과 글씨로 채워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마포구는 지난 2012년 재개발이 진행 중인 ‘염리동 소금길’에 색과 디자인을 입힌 화사한 골목길을 구축해 범죄 발생율이 감소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그 결과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화제됐으며, 이후 도화동과 아현동 일대 우범지역에 셉테드 사업을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감을 이끌어냈다.[마포땡큐뉴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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