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배려 필요한 장애인 위한 각종 행사 중 백미

▲ 20일 서울시 마포구는 오는 이번 달 20일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 지역 장애인과 함께하는 경의선숲길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마포구

20일 서울시 마포구는 오는 이번 달 20일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 지역 장애인과 함께하는 경의선숲길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명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연남동 ‘경의선숲길’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11월까지 매주 화,목 오전10시~12시 숲길 여행이 운영된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연남동 경의선숲길 여행은 연남파출소 지점에서 시작해 가좌역까지 약 1.2km 공원길을 따라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놀이 및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연남동 경의선숲길 여행은 산 속에서 이루어지는 기존의 숲해설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평지 공원에서 진행,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것 역시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행사에는 마포장애인복지관에서 추천한 장애인 30명과 숲해설가, 문화해설가 및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공원길에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 측백나무, 메타세콰이어 등의 수목과 꽃들을 관찰하며 각각의 명칭과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무열매를 활용한 팔찌 만들기와 압화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아울러 경의선 역사와 경의선숲길 탄생 배경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은 연남동 경의선숲길은 풍성한 자연생태와 활기찬 도시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연트럴파크’로 불리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포땡큐뉴스 / 박태영 기자]

저작권자 © 땡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