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민원 하루 한건 이상...말뿐인 답변에 주민들 격노

▲ 마포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민원이 하루 한건 이상 올라오고 있지만 구청의 말뿐인 답변에 주민들이 격노하고 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마포땡큐뉴스 / 이승재 기자] 마포구청의 구민 민원이 하루 한건 이상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구청의 해결의지 문제가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주민들의 민원지적에 구는 항상 일상적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어 주민들이 분노 하고 있는 것.

지난 4월 30일 마포주민 임모씨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12일 마포구청 청소 차량의 과적과 번호판 가림에 대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어 마포구청은 민원에 대해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는데 그런 답변과 무관하게 똑같은 일이 또 발생됐다”면서“도대체 마포구청은 시민의 민원에 대한 해결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비난했다.

민원인에 의하면“4월 29일 강변북로 난지방향 인근에서 마포구청 소속 청소 차량의 과적과 그로 인한 번호판 가림이 또 일어났다”면서“12일 넣은 민원을 통해 마포구청 담당자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왜 또 발생하게 된 것 이냐”며 담당자를 지적했다.

이어 그는“해당 차량 운전자에게 구청에서 이런 일에 대해 통보를 받은 바 있냐고 물었더니 금시초문이라고 답했다”면서“민원 답변은 그저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말장난인가?”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그는“안전과 귀결된 문제에 대해 구두로만 조치하고 해결하려는 방식은 더 큰 재난과 재앙을 야기시킬 수 있는 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재차 요구한다”며“청소 대행업체 차량들의 과적에 대한 근본 원인에 대해서 파악하기를 요구하며 같은 문제가 재발되지 않기를 요구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마포구청은 “구에서 많은 행정력을 동원해 관내 전 지역에 대한 청소관리를 하고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대행업체 운전원 및 환경미화원들이 안전운행을 위한 정확한 지시사항이 시달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우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니,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답변했다.

이처럼 주민들이 직접 질 좋고 살기 좋은 마포구의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청에 민원을 넣고 있지만 구청의 답변은 민원에 대한 실질적 행위는 이뤄지지 않고 구두로만 그치고 있어 공무원들이 솔선 수범하여 몸으로 뛰는 행정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앞으로 마포구가 주민들을 위해 어떤 행정을 보여 줄지 귀추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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