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점검과 안전관리 대책 내놓으며 촘촘한 안전망 구축

▲ 12일 서울시 마포구는 과거 서울의 상습침수지역이란 오명을 벗어내고자, 올해 여름 장마철 대비 탄탄하고 촘촘한 수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사진ⓒ마포구

12일 서울시 마포구는 과거 서울의 상습침수지역이란 오명을 벗어내고자, 올해 여름 장마철 대비 탄탄하고 촘촘한 수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10일부터 3일 동안 한강나들목에 위치한 관내 수방시설인 망원·상수육갑문 등 수문 2곳과 도심 빗물펌프장 10곳 등에 대한 시운전 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방시설 사전점검에는 김경한 부구청장을 비롯해 수방관계 공무원 및 주민명예관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전점검에서는 한강 범람 시 물의 침투를 차단하는 수문 작동여부와 부속품 이탈 유무, 전동기계 설비의 안전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구는 관내 21곳의 배수펌프장 수문에 대한 수시점검과 하천, 대형 공사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도 함께 강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구는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30여명의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수방시설 점검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수방기간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 육갑문 등의 가동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시운전을 실시함으로써, 구는 수방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수해예방시설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가올 장마철에 대한 사전 점검과 안전관리 대책 역시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올 여름 주민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마포구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포땡큐뉴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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