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관리사업소 시설물 기피로 2년간 진행율 20%

▲ 마포구가 진행 중인 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조성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안산시에 마련된 안산어린이 교통안전체험 학습장. 사진출처 / 안산 어린이 교통안전체험 학습장

[마포땡큐뉴스 / 이승재 기자] 마포구가 관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학습의 장으로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는 교통안전체험장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 조성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박홍섭 청장이 공약 사업 중 하나로 청장 취임 2주년이 다가오는데도 진도가 20%정도 밖에 나지 않아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

박홍섭 청장은  2년전 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 조성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활용도가 높고 접근성이 편리한 당인리 발전소 남측 및 서강대교하부 나대지에 어린이 교통체험장을 조성키로 했다.

그러나 한강 관리사업소에서 유속에 지장을 주는 시설물 설치를 기피해 진행 자체가 어려워 지면서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국토관리청의 승인도 필요하지만 아직 얻어내지 못한 상황이다.

마포구 관계자는“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추진의지를 갖고 시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마포구는 지난해 주민제안사업을 신청하고 한강자연성 회복 및 관광자원화 관련 당인리 발전소 활용방안 연계‘어린이교통공원’조성 계획(안)을 제출한 상태이다.

저작권자 © 땡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