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판매 어려운 농가 돕고 나눔 정신도 실천해 일석이조

▲ 5월 17일. 서울시 마포구는 관내 본사가 있는 효성으로부터 지역 독거노인과 차상위 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을 전달받았다고 발표했다. 사진ⓒ마포구

5월 17일. 서울시 마포구는 관내 본사가 있는 효성으로부터 지역 독거노인과 차상위 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을 전달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날 펼쳐진 나눔행사에서는 20Kg짜리 백미 500포대가 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전달받은 쌀은 마포구청을 통해 각 동사무소와 마포구 사회복지협의회를 거쳐 총 500가구에 고루 나눠진다.

뿐만 아니라 사랑의 쌀 전달에 나눔의 의미를 더욱 심화시키고자, 1사1촌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군 군북농협에서 쌀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따뜻한 나눔정신을 실천함과 동시에,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도 도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셈이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근 10년 동안 매년 마포구에 거주하는 주변 불우한 이웃들을 위하 사랑의 쌀 나눔을 꾸준히 진행해 온 바 있다.

또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기치아래 사랑의 쌀을 비롯, 사랑의 김장김치, 희망나눔 페스티벌 후원, 취약계층 대상 긴급자원, 희망나눔 장학금 등 지역 주민과 함께 공생해 나가는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꾸준한 사랑의 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일에 힘쓰는 효성의 모습에서 진정한 사회적 기업의 존재 의의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만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마포땡큐뉴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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