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비용으로 학생별 맞춤형 영어수업 받을 수 있는 기회

▲ 5월 26일. 서울시 마포구는 자녀 영어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강대와 관학 협력을 통한 ‘2016년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마포구

5월 26일. 서울시 마포구는 자녀 영어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강대와 관학 협력을 통한 ‘2016년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캠프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앞서 구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마다 운영해 온 바 있다.

다양하고 풍성한 영어체험학습 기회는 물론, 무엇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원어민 강사로부터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교육은 흔치 않다. 뿐만 아니라 학생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 역시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끈 이유 중 하나다.

올해 여름방학 캠프는 마포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대상이며, 모집인원은 총 150명이다. 운영 기간은 1차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2차 8월 5일부터 17일까지로 회차별 75명씩 10일간 펼쳐진다.

당초 캠프 참가비는 1인당 70만원이었으나, 마포구가 35만원을 지원해 실제 본인 부담금은 35만원에 불과하다. 나아가서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는 전액 마포구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캠프 모집기간은 내달 8일부터 22일까지이다. 단, 형평성을 고려하여 지난 겨울방학 캠프 때 참가한 학생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최종 선발은 서강대에서 전자추첨을 통해 하게 되며 선발자는 개별 통보받는다.

영어캠프는 각반 15명씩 편성돼 원어민 강사가 자연스럽게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며 영어로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생활영어를 비롯해 과학, 음악, 드라마, 미술,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로 체험활동 및 영어놀이 학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방학 시즌이 되면 학부모들은 자녀의 영어 교육 때문에 고민이 많다. 해외 영어캠프나 합숙 영어캠프 등 많이 있지만 비용과 안전 문제로 망설여질 때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원어민강사와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마포땡큐뉴스 / 박태영 기자]

저작권자 © 땡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