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위생 등 개선해야 할 점들 지적

▲ 마포아트센터 전경. 사진 / 마포땡큐뉴스 DB

[마포땡큐뉴스 / 이승재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마포아트센터의 환경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마포아트센터는 수영장,독서실,헬스장 등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곳이다. 그러나 아트센터 곳곳에서 눈에 띠는 위생상태 및 청소상태 등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도 아트센터가 이를 등한시 한다는 지적이다.

가장 사용빈도가 많은 독서실의 경우, 밤낮의 온도차로 인해 낮에는 폭염같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사용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아지고 있다.

특히 독서실은  공무원 시험 등 각종시험에 대비한 이용객들이 많은 편으로 원활치 못한 에어컨이 지적됐다.

마포주민 김모(22,여)양은 “시험에 대비해 독서실을 거의 매일 찾아오는데 낮에는 더워서 공부가 잘 안될 정도”라며 “주말에는 학생들이 모여 떠들어도 관리자가 없어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영장 이용객들도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아이들을 데리고 수영장을 찾는다는 이모씨는 “토요 자유수영에서 어린이 기초레인이 지켜지지 않고 어른들이 이용해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어린이가 자유수영하기엔 참 불편한 점이 많네요. 혹시 이런한 이유 등으로 어린이들의 자유수영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건 아닐까요”라고 반문했다.

특히 여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요가수업장은 먼지와 청소상태 불량에 대한 민원이 이어졌다.

저녁에 필라테스수업을 받는 다는 이모씨는 “입출구부분에 먼지가 많이 쌓여 있고 마루바닥에 과자부스러기 등이 있는데도 청소가 안되고 있다”면서 “특히 요가 매트는 여러사람이 사용해 각종 세균이 잠복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세척은 제대로 하는지 찝찝하다”고 눈살을 찌푸렸다.

한편,,미국 럿거스대학교 의과대학 로버트 라히타 교수는 미국 ‘야후 헬스’를 통해 “요가 매트의 청결 상태는 최악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세척한 적 없는 요가 매트에는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등 각종 세균이 잠복해 있다”고 말했다.

또 “요가 매트는 감염병의 원인이 되기 쉽다”며 “땀과 먼지가 뒤섞인 데다 거의 청소를 안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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