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품 및 위생용품 담아 전달하는 참여형 기부 모델

▲ 5월 27일. 서울시 마포구는 NGO자원봉사공모사업으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드림백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사진ⓒ마포구

5월 27일. 서울시 마포구는 NGO자원봉사공모사업으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드림백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꿈을 담은 백’이라는 의미를 가진 ‘드림백 캠페인’은 가방으로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에게 위생용품과 학용품 등을 넣은 가방을 직접 만들거나 후원하여 해외사업장을 통해 보내주는 참여형 기부를 뜻한다.

해당 사업은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저개발 국가에 있는 빈곤 가정 아이들, 또는 긴급한 재난을 당한 지역의 아이들에게도 전달되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구는 NGO·NPO 기관 및 지역의 풀뿌리 단체와 협업,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NGO 자원봉사 공모사업을 실시해온 바 있다.

지난 17일에는 망원초등학교 4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드림백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아이들은 나눔교육영상을 시청하고 상황체험활동을 통해 가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드림백 캠페인 배경 설명을 듣고 다양한 미술도구를 활용해 직접 만든 드림백에 기부하고 싶은 물건을 넣고, 영문편지를 작성하는 등 작지만 의미 있는 드림백 키트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완성된 드림백은 총 90여개와 5,6학년 학생들이 만드는 드림백을 포함해 총 150여개가 완성됐다. 제작된 드림백은 6월 말 (사)위드 해외지부를 통해 탄자니아에 도착할 예정이다.

마포를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을 다지는 첫걸음을 올바로 인도하는 것은 참으로 뜻 깊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구 주도로 펼쳐지는 다양한 NGO·NPO 사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 [마포땡큐뉴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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