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학교 편성해 참여 민주주의와 직접 민주주의 참 실현

▲ 5월 31일. 서울시 마포구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추진, 이와 관련해 주민 인지도를 높이고자 오는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마포구

5월 31일. 서울시 마포구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추진, 이와 관련해 주민 인지도를 높이고자 오는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가 추진 중인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했다. 뿐만 아니라 참여 민주주의 또는 직접 민주주의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제도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마포구는 이번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5년차를 맞이해 구 자체적으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주민들에게 주민참여예산제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포구를 1~2권역으로 나눠 1권역은 6월 16일 신수동주민센터에서, 2권역은 13일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각각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가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송창석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서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 국내외 도시 운영사례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참여인원은 권역별 50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포구 주민, 마포구 소재 직장인은 6월 8일까지 마포구 기획예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해 마포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총 10개, 13억 규모이며 서울시 사업은 25개, 8억7900만원이다.

앞서 구는 지난 2011년 마포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한 이래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과 주민참여예산제 평가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총 18명의 마포구 주민참여예산 위원회를 운영해 온 바 있다. [마포땡큐뉴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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