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을 통한 독서와 장서관리 방법 전수

▲ 6월 2일. 서울시 마포구는 마포 디자인·출판 진흥지구 협의회(DPPA·Design&Publication Promotion Association)와 함께 오는 이번 달 8일에 ‘백인백책(百人百冊) 6월 강연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사진ⓒ마포땡큐뉴스DB

6월 2일. 서울시 마포구는 마포 디자인·출판 진흥지구 협의회(DPPA·Design&Publication Promotion Association)와 함께 오는 이번 달 8일에 ‘백인백책(百人百冊) 6월 강연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구의 발표에 따르면 백인백책 저자 강연회는 DPPA와 (사)와우책문화예술센터가 대형 출판사 위주의 출판 풍토에서 소외되기 쉬운 작은 출판사의 존재와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앞서 구는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지난해부터 월 1회씩 열어왔다.

김성신 출판평론가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달 강연은 ‘당신의 서재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시작, 오카자키 다케시의 책 ‘장서의 괴로움’에서 나온 에피소드들을 사례로 들어가며 독서와 장서관리에 관한 다양한 방법들을 전수한다.

‘장서의 괴로움’은 장서 3만권을 가진 저자 오카자키 다케시가 장서의 괴로움에 지친 나머지 헌책방을 부르거나 책을 위한 집을 다시 짓거나, 1인 헌책시장을 열어 책을 처분하는 등 ‘건전한 서재(책장)’를 위해 벌인 처절한 고군분투기를 다룬다.

수강인원은 총 40명이며, 모임문화 플랫폼 ‘온오프믹스’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일 오후 11시30분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한편 지난 2013년 출범한 DPPA는 홍대 앞 ‘마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과 관련해, 해당 지역 내 디자인·출판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업체와 서울시, 구, 홍익대학교가 연합해 창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DPPA는 디자인·출판 관련 중소기업 지원 사업, 고용촉진 및 인력양성사업, 투자 촉진 및 기업유치사업, 협력 및 네트워킹 활성화사업, 전시·컨벤션사업 등의 업무를 주로 다루고 있다. [마포땡큐뉴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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