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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문신 과시하며 일부러 차 사고...무더기 입건마포 경찰서,보험사기단 76명, 불구속
   
▲ 사진 / ⓒ마포경찰서

[마포땡큐뉴스 / 이승재 기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억대의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보험사기단 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01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 동작구, 경기 수원·화성 일대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고의로 추돌하는 등 방법으로 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63차례에 걸쳐 2억60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34)씨와 신모(25)씨 등 7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범행을 주도한 김씨와 신씨는 수원 유흥가에서 알고 지내던 지인들을 "차에 앉아만 있으면 손쉽게 용돈을 벌 수 있다"며 꼬드겨 범행에 가담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경찰 관리 대상인 수원의 '남문파' 소속 조직폭력배 2명도 포함돼 있었다.

피해자 중 일부는 이들 일당이 고의로 사고를 낸 게 아니냐는 의심을 했으나 김씨와 신씨, 조직폭력배 공범들의 팔뚝에 있는 문신을 보고 위축돼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재 기자  than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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