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마포아트센터에서...체조 꿈나무손지민양 등에 장학금 지급

▲ 만학도들의 꿈을 펼치고 있는 일성여중고등학교(교장 이선재)가 개교 64주년을 맞아 만학도들이 만드는 감동의 팝송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 마포땡뉴큐스 DB

[마포땡큐뉴스 / 이승재 기자] 만학도들이 꿈을 펼치고 있는 일성여중고등학교(교장 이선재)가 개교 64주년을 맞아 만학도들이 만드는 감동의 팝송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2회째로 중학교 8팀과 고등학교 7팀 등 예선을  통과한 총 15팀이 참여해 저마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뽐냈다.

이선재 교장 선생은 “만학도 주부학생들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열띤 무대를 기대한다” 면서 “늦깍이 만학도들의 아주 특별한 팝송대회 경연대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린다” 고 말했다.

고등학교 2학년 안춘란 학생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고등학교 2학년,조순 학생 등 5명으로 구성된 중창단이 클리프 리차드가 부른 ‘어얼리 인더 모닝’을 불러 첫 스타트를 끊었고 조판순 학생등 3명이 부른 아바의 '슈퍼트루퍼'를 끝으로 학생들의 경연대회는 끝이 났다.

중간 중간 국악동아리 축하공연과 졸업생축하공연,하노미카 동아리 축하공연, 교사 축하공연 등이 어우러지며 학생들의 함성은 높아져 갔다.

또한 73세 도전자 홍화영 학생(73세,여)과 지차장애를 딛고 도전한 고귀남 학생(57세,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딛고 일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대회에 참석한 이은미 학생(51세,여) 등은 “알파벳 A자도 모르던 문외한들이 이제는 팝송까지 부를 수 있어 한없이 기쁘다” 고 소감을 표현했다.

한편, 이자리에서는 양원초등학교 손지민 양 등 관내 체조 꿈나무들과 다문화 학생 등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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