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지저분한 거리에 불만쌓여

▲ 홍대인근에 쓰레기통이 없어 쓰레기가 길거리에 널려 있다. 사진 / 마포땡큐뉴스 DB

[마포땡큐뉴스 / 이승재 기자] 마포구가 홍대인근을 관광상품화 시키면서 내국인들은 물로 외국인들의 발길을 모으기에 성공했지만 지역의 환경에는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평소 홍대는 홍익대학교 학생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이 드나드는 장소이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매우 많은 곳이다.

또한 곳곳마다 음식을 파는 가게가 즐비해 있고, 골목마다 카페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저녁이면 매장에서 나오는 쓰레기 더미로 인해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평균적으로 700m 당 분리수거 기능을 갖춘 쓰레기통이 있어야 깨끗한 거리가 유지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러나 홍대는 일반 쓰레기통 수도 적으며, 그마저도 잘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어 사람들이 길거리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대에도 분리수거 시설을 갖춘 쓰레기통이 있긴하지만 앞서 지적한 바대로 잘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거나, 있더라도 주변이 매우 더러워 접근이 힘들고 사용 빈도도 매우 낮은 편이다.

특히, 꼬치 음식을 많이 팔고, 카페가 즐비한 홍대 특성을 고려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쓰레기통 시설이 만들어져야 한다.

이곳에서 가장 많이 본 쓰레기는 바로 일회용 플라스틱 컵. 그러나 그에 맞게 플라스틱을 버리는 쓰레기통 수는 매우 부족했다.

이에 대해 마포구 청소행정과 관계자는“우리구에서는 매년 일반 쓰레기통 개수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면서 “2015년 20개, 2016년 홍대 주변 20개의 일반쓰레기통을 증설 했고 매년 점진적으로 추가 설치 계획에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분리수거 시설을 확보 건에 대해서는 “2014년 까지 홍대 주변에 재활용 분리수거대를 설치해 재활용품과 생활쓰레기를 분리해 수거하려 했으나, 분리수거대 주변으로 무분별한 무단투기와 분리수거대에 쓰레기가 많이 쌓여 2중으로 선별작업이 이뤄지는 불편을 겪었다” 라면서 “앞으로 분리수거 시설이 잘 정착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 중이며 분리수거대를 개선 조치해 잘 정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답변했다.

이어,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점진적으로 쓰레기통을 설치해 불편이 해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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