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공연 정례화 시켜 꾸준한 볼거리와 관광거리 제공

▲ 9월 8일. 서울시 마포구는 관내 홍대 앞 본연의 독창적인 문화를 살리기 위해 주차장 거리를 활용한 인디 뮤지션 및 거리예술가 공연장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사진ⓒ마포구

9월 8일. 서울시 마포구는 관내 홍대 앞 본연의 독창적인 문화를 살리기 위해 주차장 거리를 활용한 인디 뮤지션 및 거리예술가 공연장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인해 홍대 앞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문화예술인들의 가속화되는 이탈을 막고, 언더문화를 되살리며, 구 관광브랜드를 높이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당장 이번 달부터 구는 11월까지 격주 금요일에 홍대공영주차장을 임시 공연장소로 지정, 인디밴드와 퍼포먼스 팀 등 18개 팀이 참여하는 ‘홍대로 문화로 관광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불금’에 특색 있는 공연을 진행함으로써, 인디와 언더문화로 상징되는 홍대앞 문화를 되살리겠다는 취지이다.

앞서 구는 거리공연을 담당할 수준 높은 아티스트 18개 팀을 선정한 바 있으며, 홍대지역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온 팀을 우선 선발했다.

그리고 공연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자작곡을 보유한 밴드공연 팀, 그리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퍼포먼스 팀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구는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을 정례화 시켜, 홍대 앞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계속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홍대로 문화로 관광으로’ 행사를 통해 재능있는 인디 뮤지션 및 거리예술가들을 발굴함은 물론, 홍대문화를 되살리고 지역 관광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계기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마포땡큐뉴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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