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정착 배경 등 청취, 울릉군의회 방문해 수해 성금 전달도

마포구의회에서 지난 21일 강릉 커피박물관&커피농장을 방문해 커피산업에 대해 청취하고 있는 모습.

마포구의회(의장 한일용)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과 울릉도 지역의 산업시찰을 다녀왔다.

이번 산업시찰에는 이봉수 의원과 김윤정 의원을 제외한 16명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21일 첫 일정으로 강릉의 커피박물관&커피농장을 방문했다.

커피박물관&커피농장은 국내 커피문화를 선도하는 커피도시 강릉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국내 최초로 상업용 커피 생산의 성공을 이룬 곳이다.

의원들은 강릉지역 커피산업의 역사와 커피가 지역의 특화산업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배경과 노력에 대해 청취했다.

아울러 커피 산업이 공연, 관광, 전시회 등 다른 문화 콘텐츠와 접목되고, 일자리 창출까지 이끌어 낸 현황을 안내 받고 높이 평가했다.

이후 의원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준비 과정을 살피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을 찾았다.

홍보관에서 동계올림픽 준비 현황을 전달받고, 가상현실(VR)과 4D체험 등 첨단 정보통신(IT)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22일에는 울릉군의회를 방문해 수재민 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다음날인 22일에는 울릉군의회를 방문, 최근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유호렬 부의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수재민 여러분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울릉도에서 많이 나는 작물인 호박을 이용한 빵, 엿, 조청, 사탕 등 관련 식품 제조 공장과 울릉 지역 어민들의 수산업 활동을 알아볼 수 있는 오징어 덕장 등을 방문했다.

방문 자리에서 사찰생태연구소의 박희준 교수로부터 울릉도 자연생태에 관한 연구 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해양 자연 연구와 고부가가치 해양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를 방문,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포구의회 한일용 의장은 “길지 않은 일정이지만 타 자치단체의 특화산업을 살피고 동시에, 수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을 위로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땡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