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연구소 후원으로 25일 본선 대회 개최

[마포땡큐뉴스/김상현 시민기자]오늘 오후 2시, 일성여자중고등학교 강당에서는 영어말하기대회 리허설이 한창이었다. 지난 두 달간 영어 연설 및 연극을 열심히 연습했던 본선 진출 학급 15개 팀의 학생들이 무대 소품과 복장을 갖춰 입고 진지하고 즐겁게 리허설에 임했다.

출전자 중에는 73세 최고령 학생도 있었고, 편찮으신 친정어머니를 간호하면서 틈틈이 대본을 외운 학생도 있었다. 중국인이자 청소년인 이연 학생은 낯선 한국 땅에 와서 외롭고 힘들었지만 일성여고에 다니는 같은 반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따뜻한 보살핌 덕분에 그 외로움을 극복했다고 한다. 소아마비를 딛고 일어선 출전자도 있어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향학열 가득하기로 소문난 만학도의 천국인 일성여자중고등학교는 오는 25일 화요일 오후 2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동반성장연구소의 후원으로 열 다섯번째 영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

[사진/김상현 시민기자]일성여중고 강당에서 영어말하기대회 리허설 중 The Golden Ax and Silver Ax(금도끼 은도끼) 영어연극팀이 리허설을 진행중이다. 본선 대회는 오늘 25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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