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도서관과 인접,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대

21일, 김대중 도서관과 인접한 마포구 신촌로4일 5-25에 평화공원이 개장했다.

마포구 신촌로4일 5-25 지역에 북카페를 갖춘 평화공원이 21일 개장했다.

평화공원은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와 마포구가 공동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한 공간을 조성키로 하고 기존 사유지를 매입해 3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북카페를 갖춘 광장 으로 조성했다.

국시비를 포함해 모두 77억8,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평화공원은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토지 및 건물 등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년여 만에 준공을 했다.

총 면적 479.5㎡ 규모로 지상 광장과 20여 평 규모의 지하 북카페가 설치됐다.

공원 이름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지역의 역사성을 살리고 김대중 前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리는 ‘평화공원’으로 선정했다.

지상부 광장에는 느티나무, 배롱나무, 수수꽃다리 등의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미관을 살렸으며 곳곳에 의자를 설치해 누구나 편하게 쉬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책을 읽으며 차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북카페는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며 ‘공정무역 평화다방’이라는 이름으로 20일부터 운영을 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인사 등 연 20여만 명이 방문하는 김대중 도서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신촌과 홍대와도 가까워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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