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 위치 및 운영 자율화 등 문제, 내년에는 개선토록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은 26일 지난 새우젓축제 기간중 운영한 먹거리장터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마포구시설관리공단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영식)은 26일 제9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의 먹거리장터 운영 결과에 대해 자체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먹거리장터 위치가 새우젓축제 행사장 주 진입로에 위치한 점과 간편 메뉴가 다양하게 구비되지 못한 점, 교통 혼잡에 대한 홍보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분석됐다.

또, 먹거리장터 운영의 자율권이 주어지지 않은 점, 부스 수량의 제한으로 운영 수익이 적정 주차장 사용료 수준에 미치지 못한 등은 향후 개선할 사항으로 도출됐다.

공동 취식장소의 확대, 테이블, 의자 등 고객 편의 시설의 충분한 비치, 원산지 표시판 게시, 부스 비용의 동결, 급수 방법 개선과 집기 비품의 확대 지급 등은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회에서는 내년 먹거리장터 운영 시 부스와 공동 취식 장소를 축제 행사장 주 진입로와는 떨어진 주차장 3구역에 집중 설치하고 운영 부스의 적정량 증설과 다문화, 청년창업 층의 푸드 트럭 운용 등을 제안했다.

또, 안전 등을 고려해 먹거리장터 운영 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변경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을 제시했다.

이날 평가회를 주재한 황중익 마포구시설관리공단상임이사는 “이번 평가회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마포구청과 긴밀한 협의와 사전 준비를 거쳐 내년 새우젓 축제를 찾는 모든 시민이 보다 청결하고 안전하며 편리하게 먹거리 장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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