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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신북초 교장] 인성교육으로 학교폭력 줄어“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토론학습이 중요”
   
▲ 인성교육을 중요시하는 서울 신북초등학교(교장 김민영)는 학생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 등 교육 3주체가 함께 참여해 올바른 교육목표의 달성을 추구하며 적잖은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도시텃밭가꾸기'에 참여한 학생들. ⓒ신북초등학교

 “어려서부터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학교폭력이 사라져 3년째 ‘학교폭력심의 위원회’를 열어본 적이 없다”고 서울 마포구 신북초등학교 김민영 교장은 뿌듯해 한다.
 
이런 인성교육은 뜻밖에 ‘도시텃밭가꾸기’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김 교장은 “옥상공원화사업을 ‘도시텃밭가꾸기’로 마무리 지었다. 학교주위의 노는 땅을 아이들에게 양도해서 직접 논, 밭을 가꾸고 화분에 식물을 심어 일 년 간 재배를 해서 '추수대행사'를 하게 했다”며 “이게 농림부에 보고가 되어 올해는 '우수상'까지 받았다. 우리 아이들이 식물의 성장과정을 보면서 인생을 이해해가고 있다”고 텃밭 가꾸기로 시작한 인성교육이 맺은 성과를 설명했다.

인성교육을 중요시하는 서울 신북초등학교(교장 김민영)는 학생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 등 교육 3주체가 함께 참여해 올바른 교육목표의 달성을 추구하며 적잖은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추수한마당'에 참여한 학생들. ⓒ신북초등학교

그는 또 "말을 잘하고 고운 말을 쓰는 연습을 한다. 아침마다 '안녕하세요. 고운 말을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면서 고운 말을 실천하고 있다"고 또 다른 인성교육으로 ‘고운말 실천’을 꼽았다.
 
"1984년에 설립되어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학생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그 이유로 “선생님들이 학생을 보는 시각이 올바로 정립되어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로 인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신북초에 진학하기를 원하고 저 출산 실태에도 불구하고 학생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선생님들이 학생을 보는 올바른 시각’이란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고 교육의 주체로서 자율성을 인정하면서, 훈육이 아닌 교육을 실천하려는 태도라고 부연한다.
 

인성교육을 중요시하는 서울 신북초등학교(교장 김민영)는 학생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 등 교육 3주체가 함께 참여해 올바른 교육목표의 달성을 추구하며 적잖은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삶을 가꾸는 학부모를 위한 인문학 특강'에 참여한 학부모들. ⓒ신북초등학교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마인드 변화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삶을 가꾸는 학부모를 위한 인문학 특강"(강사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 등을 개최해 교육의 3주체인 학부모의 참여와 교육에 대한 이해의 증진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김 교장은 이와 함께 ‘어렸을 때 단련된 체력이 80세까지 연장 된다’라는 마음으로 전교생과 아침 달리기를 한다고 한다.
“무더위와 강추위를 제외하고 매일 20분정도 땀 흘리도록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가 있다”면서 이런 체력단련 단리기의 연장으로 가을에는 마라톤대회를 열고 있는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호응이 좋다고 한다.
 

인성교육을 중요시하는 서울 신북초등학교(교장 김민영)는 학생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 등 교육 3주체가 함께 참여해 올바른 교육목표의 달성을 추구하며 적잖은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건강달리기'에 참여한 학생들. ⓒ신북초등학교

2014년부터 2년 넘게 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학교시설낙후’와 ‘부대시설 설립’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근학교는 남는 건물이 있는데 신북초교는 특기 적성 등을 할 수 있는 그런 건물이 부족해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낙후된 건물의 비싼 수리비를 줄이고 특성화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시설확충을 꽤하겠다고 했다.

서울 신북초등학교 김민영 교장

그는 한국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균형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비판에 앞서서 상대를 이해하는 습관을 먼저 길러야한다. 지금부터 나와 의견이 다르더라도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그런 토론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런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며 토론을 통한 소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변완영 기자  by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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