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들의 화합과 심신수련에 콘셉트를 둔 '마야산악회'

 

현재 110여명의 동호인으로 활동을 어어가고 있는 마야산악회.. 사진은 3월 시산제를 마치고 나서 단체촬영. [사진/마야산악회]

산악인으로 회원 간에 친목을 통한 심신수련에 콘셉트를 두고 창립한 마야산악회(회장 신길남).

2013년 5월에 창립하고, 6월에 15명의 동호인과 함께 첫 산행을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다.

산악회가 대부분 지연, 학연 등으로 맺어진 것과는 달리 마야 산악회는 마포구 지역주민만으로 구성된 산악회다.

마포구산악연맹의 회원 산악회로 대외적인 활동을 함께 하며 자체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주민의 화합과 친목도모에 그 목적을 둔 마야산악회는 신길남 회장의 1인 체제에서 시작됐다. 한때 아웃도어의 점장출신으로 고객유치는 물론 대인관계에 남다른 면모를 다져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서두르지 않고 조금씩 동호인을 모집했다.

신길남 마야산악회 회장[사진/마야산악회]

산악회가 창립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나 정치적으로 활용하거나 또는 개인의 영달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순수한 친목도모를 위한 모임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신 회장의 신념 때문이다.

“일부 산악회가 산행보다는 여흥에 중심을 두고 활동을 하고 있는 산악회도 적지 않다”며 신 회장은 오로지 산악을 통한 심신수련에 뜻을 두고 있는 동호인만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산악회를 중심으로 자신의 직업과 연계한 영업활동에목적을 두고 가입한 회원은 엄격히 배제하면서 회원 간 친목도모를 위한 상생활동에는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는 아끼지 않는다.

마야산악회는 타 산악회와 연계한 산악활동은 하지 않는다. 언제나 단독으로 산악을 진행한다. 마야산악회 회원들과의 약속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화합으로 다져진 산악회로 이어가기 위함이다.

신 회장은 “산악회는 산행을 즐기는 동호인의 모임인 만큼 정회원간에 부담을 주는 것은 적절한 산악인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대화와 소통 그리고 협조를 통한 투명한 산악회를 이루어 갈 것”이라고 말한다.

신 회장은 산악회를 이끌어 가면서 개인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산악회가 지금 보다도 더 안정된 모습으로 발전을 이룬 다음에 독거노인이나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포부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마야 산악회는 현재 110여명의 회원 둔 안정된 산악회로서 매달 첫째 주 일요일에 동호인들이 모여 전국의 유명산을 찾아 등산에 동참하고 있다.

매달 첫째주 일요일에 산행을 개최하는 마야산악회. 사진은 덕유산 등산을 마치고 난뒤 단체사진[사진/마야신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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