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보다는 학생의 끼와 흥미를 이끌어 내는 실무교육 실천

 

행복한 미래를 위한 열정의 공간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모토로 한 직업위탁학교 아현산업정보학교[사진/아현사업정보학교

행복한 미래를 위한 열정의 공간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모토로 한 직업위탁학교 아현산업정보학교(교장 방승호).

현장 실무중심의 전문교육, 체험중심의 진로 직업교육, 사회와 직장에 적응할 수 있는 교양교육강화를 학교교육과정의 운영방향으로 설정해 학생 자신의 소질과 적성 그리고 꿈과 끼를 찾아주는 학교로 1954년 8월 서울시립 성인학교로 설립인가를 받고 1984년 3월에 개교한 공립학교다.

이후 1990년부터 일반고교 3학년 직업 과정반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2002년 고등학교에 준한 아현산업정보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학과로는 산업(사진영상미디어,패션디자인,방송영상,플라워 디자인), 디자인(실내건축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 비주얼콘텐츠디자인), 서비스(한‧양식 조리, 제과·제빵, 미용예술, 관광서비스, 게임제작), 생활예술(보컬, 드럼, 일렉기타, 베이스키타건반, 댄스)등 4계열 13학과 27학급으로 738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서울시에 소재한 인문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가르치는 아현산업정보학교의 모든 학과는 현장실무 위주로 한 교육으로 전문가를 양성한다.

아현산업정보학교의 모든 학과는 현장실무 위주로 교육한다.[사진/아현산업정보학교]

10여년전만해도 이곳 정보학교는 실용음악이나 제과‧제빵, 조리계열을 제외하고는 인문계고등학교에서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이 오곤 했다.

그러나 지금의 학생들의 수준은 국제고등학교 학생 못지않은 실력의 수준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전문성을 위주로 한 실무교육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경쟁률도 해마다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 모두가 달란트가 다른 학생이 자기개발을 위해 이곳에 입학한다. 동시에 그동안 잠재워져 있던 자신의 장점을 살린 하나의 피드백을 마련한다.

여기에 자신과 같은 꿈을 향해가는 친구들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이론은 물론 실무위주의 전문성을 지닌 실력 함양으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다.

이곳의 학생들은 인문계고등학교 학생으로 2학년 학기말에 시험에 응시해 3학년 1년 동안 각자의 꿈과 야망을 펼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교육을 받는다. 졸업장은 학생이 속해있는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는다.

학생들의 숨은 재능을 살리고 그 전문성으로 사회에 진출 또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용기와 바탕이 되어준 것은 방승호 교장의 역할이 컷다.

아현정보학교는 1954년 8월 서울시립 성인학교로 설립인가를 받고 1984년 3월에 개교한 공립학교다.[사진/아현산업정보학교]

“아현산업정보학교는 재미있는 학교다. 자신의 무한한 능력을 키워서 졸업한다. 평생 자기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학교”라며 “학생모두가 인문계고등학교에서 펼쳐보지 못한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새로운 진로를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어주는 교육기관”이라고 방승호 교장은 말한다.

방승호 교장은 국내 최초의 모험놀이 상담가이자 가수로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놀이를 통해 학생들의 아픈 곳을 잘 치유해 주는 교육자로 유명하다. 그동안 학생들과의 상담을 통해 만들어진 노래만도 여러 곡으로 앨범을 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금연송인 ‘노 타바코’를 비롯 사랑하리오. 다시 시작 커피, 그대가 꽃입니다. 교문에서 등으로 모두가 상담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다. 방승호 교장은 매년 3월 3 ,4째주가 되면 전교생에게 명함을 일일이 전해준다.

언제나 누구든 상담의 문을 열어놓겠다는 뜻이다. 하루 평균 10여명의 학생들이 방 교장실의 문을 두드린다. 그때마다 방 교장은 노래로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시작한다.

대화와 소통으로 고민을 풀어감으로서 학생들이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때로는 이끌어 준다.

“아현산업정보학교의 학생들의 결석과 지각은 없다. 매년 10월이 되면 학생들 모두가 교육의 몰입도가 높아진다. 그만큼 전문인으로 성장하기위한 배움의 기회를 황금을 일구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고자 하는 열의가 풍성한 시기”라며 방 교장은 “학생들 각각의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고 학교의 정문을 나갈 때마다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개발하고자 한다면 아현산업정보학교의 문은 열려있다”고 강조한다.

그동안 아현산업정보학교가 배출한 유명인사도 많다. 가수로는 휘성, 환희, 박효신씨 그리고 케이 팝으로 유명한 안예인씨와 프로게이머 손석희, 기타리스트 박주원씨도 이곳 출신이라고 한다.

규제보다는 학생의 끼와 흥미를 이끌어 내는 아현산업정보학교[사진/아현산업정보학교]

 

저작권자 © 땡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