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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건강해야 산행도 건강한 것”성미산지킴이산악회-에어로빅 동호인이 중심이 되어 창립

 

마포구에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산악회로 1994년 4월 26일에 마포발전산악회로 창립하고 포천 백운산에서 첫 시산제를 시작으로 명실상부한 산악회로 출발했다. [사진/성미산지킴이산악회]

마포구의 허파와 같은 성미산은 높이 66m에 불과하지만 마포구민의 역사와 함께한 곳으로 지금은 생활체육의 근간이 되고 있다.

성미산 주위에는 마포구청(구), 성서중학교, 성서초등학교, 홍익초중고가 있다. 이처럼 산 주위로 공공시설이 들어서고 아파트가 들어서는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성미산의 크기는 작아졌지만 성미산의 자연환경만큼은 그 범위가 확대됐다.

그곳에는 성미산을 지키려는 자연보호 지킴이가 있기에 가능했다. 마포구생활체육의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마포구산악연맹의 회원인 성미산지킴이산악회(회장 이현찬)가 그들이다.

마포구에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산악회로 1994년 4월 26일에 마포발전산악회로 창립하고 포천 백운산에서 첫 시산제를 시작으로 명실상부한 산악회로 출발했다.

이후 2012 성미산지킴이산악회로 변경했다. 현재 동호인만도 600여명으로 매달 첫째 주와 둘째 주 화요일에 진행하는 산행에는 90여명이 동참한다. 대부분 창립맴버들이지만 왕성한 체육활동을 비롯 산행에는 적극적이다.

성미산지킴이산악회가 창립하기까지 그 중심에는 이현찬 현 회장이 있었다. 이 회장이 1996년 3월 성미산에 에어로빅 장소를 조성하면서 회원들을 중심으로 산악회가 결성됐다.

에어로빅이라는 생활체육인이 모태가 되었지만 자연보호 활동에는 앞장서는 마포구민들이기도 하다.

이후 성미산을 재개발로부터 지키고 자연을 보호하고 구민들의 생활휴식처가 되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벚꽃나무 200구루를 심어 지금의 벗꽃 명소가 됐다. 벗꽃나무는 이 회장의 자비로 구입했다. 누군가 뽑아간 한 그루의 나무만 빼고 매년 봄이면 관광객을 몰고 오며 성미산을 지키는 버팀목으로 이 회장과 함께하고 있다.

“성미산지킴이산악회는 비록 시니어들이 대부분이지만 지역사회 지킴이로 앞장설 뿐만 아니라 숲 가꾸기 봉사활동에 모두가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이현찬 회장은 말한다.

이 회장은 또 자연을 지키는 것이 꼭 멀리 산에 가야하고 하천에 가서 쓰레기를 줍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내 주변에 있는 나무부터 보호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진정한 자연보호지킴이다. 특히 산행을 할 때에는 조그만 쓰레기 하나라도 버리지 말고 나뭇가지 하나도 일부러 꺾지 않은 것이 산악인으로의 지켜야 할 덕목이라며 “자연이 건강해야 산행도 건강한 것”이라고 말한다.

성미산은 성산동이라는 지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성산이라고도 불린다. 원래 성산2동까지 연결된 산이였으나 일제시대 때 홍제천 직강공사를 통해 산이 잘려 지금의 성산이 되었고 잘린 성산2동쪽의 산은 새터산으로 불린다. 성산 안에는 성산근린공원이 설치되어 있다.

 

민경범 기자  thank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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