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혁신센터, 서울시 최초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지정

 

수술로봇 ‘다빈치’로 잘 알려진, 전 세계 로봇수술 1위 기업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상암 DMC 첨단산업센터에 자리 잡는다.[사진/ⓒ서울시]

수술로봇 ‘다빈치’로 잘 알려진, 전 세계 로봇수술 1위 기업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상암 DMC 첨단산업센터에 자리 잡는다.

인튜이티브서지컬 수술혁신센터는 서울시 최초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됐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은 3년 동안 882만 달러(약 100억원)을 투자해 국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장비를 이용한 최소침습수술 교육과 기술 개발의 역할을 담당할 수술혁신센터를 설립한다.

이와함께 앞으로 5년간 최대 60명을 고용하는 등 의료기기 분야 전문가 양성에도 집중한다.

최소침습수술은 전통적으로 복부에 큰 절개창을 열고 시행하는 개복 수술과 달리,복부에 0.5~1.5cm 크기의 작은 구멍(절개창)을 여러 개 내고, 그 안으로 비디오 카메라와 각종 기구들을 넣고 시행하는 수술 방법이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의 수술혁신센터는 서울시 1호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분야에 외국인투자를 활성화하고자 2011년 도입된 제도로 임대료 보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인튜이티브사서지컬의 유치를 계기로 지식, R&D, 금융 분야 등의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 신성장산업 분야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으로 이러한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은 2015년 IDS-K R&D센터(대전 소재)에 이어 전국 두 번째 사례이다.

한편 서울시는 전 세계 로봇수술 1위 기업인 인튜이티브서지컬과 수술혁신센터 설립을 통한 로봇수술 교육서비스를 확대하고, 의료기기 기반의 4차 산업혁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4월 10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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