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서‘마포진로박람회’열려

청소년을 위한 ‘2017 마포진로박람회’가 27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태양열을 이용한 요리 체험모습. [사진/민경범 기자]

사람마다 제 각각의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장점을 살려 미래의 삶을 펼쳐가기 위한 설계가 쉽지 않다. 여기에 자신의 지능지수(IQ)나 감성지수(EQ)로는 설명이 안 되는 나의 장점을 찾기란 더욱 어렵다.

자신만의 강점을 일찍 파악해 발전시키도록 돕고, 학생 스스로 깨우치며 자기계발을 하도록 앞길을 터주는 것이 기성세대들의 역할이다

이에 청소년을 위한 ‘2017 마포진로박람회’가 27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청소년들이 보다 더 내실 있는 진로교육을 운영하기 위해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한 것이다.

‘꿈 찾고(Go) 행복 잡(Job)’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마포관내 11개 중학교 1학년 학생 2천3백여 명을 대상으로 총 87개 기관에서 103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500명의 직업인 멘토들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인의 삶과 가치를 배우며 공동체를 경험하여 미래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될 이날 박람회는 참가자 사전신청을 통해 40분간 직업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전예약 체험부스’ 64개와 자유관람 및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자유체험부스’ 39개가 운영됐다.

체험부스는 방송․교육, 과학․환경, 문화․예술, 의료․공공, 자유체험 등 분야별 기관들이 참여해 직업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 주제로 △푸른 하늘 속으로! 드론 조종사(서라벌대학교) △유니티로 배우는 증강현실(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 △미래신성장동력 곤충산업(모두의 곤충) △3D프린팅 무한상상실((주)인텔리코리아/CPC센터) △향기로 치유하다, 아로마테라피(MINT) △태양열을 이용한 요리, 녹색 미래를 설계하다((사)녹색교육센터) △수술실에는 무슨 일이?(강북삼성병원) △한류 방송 테마파트(MBC WORLD) 등 다양한 직종 관련 체험이 마련됐다.

청소년을 위한 ‘2017 마포진로박람회’가 27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밥으로 할 수 있는 세계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모습. [사진/민경범 기자]
청소년을 위한 ‘2017 마포진로박람회’가 27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학생들이 소화기를 직접체험해 보는모습. [사진/민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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