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시장’, ‘망원월드컵시장’ 노면청소차 및 살수차 동원 바닥 물청소

망원시장’과 ‘망원월드컵시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11개소와 상점가 4개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사진/ⓒ마포구청]

‘마포’ 하면 홍대, 상암DMC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요즘은 일명 망리단길이라 불리는 망원동이 젊은 세대들에게는 ‘핫(Hot)’한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개성강한 카페들과 TV에 맛집이라고 소개되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망원시장’과 ‘망원월드컵시장’이 자리 잡고 있다.

마포구는 이러한 전통시장의 겨우내 묵은 때를 제거하고 시장을 방문하는 많은 고객들이 쾌적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청소는 지난 25일 ‘망원시장’과 ‘망원월드컵시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11개소와 상점가 4개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 구는 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조성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전통시장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번 봄맞이 대청소에 많은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전통시장 11개소와 상점가 4개소 등 총 15개소 1,370여개의 점포가 참여했으며 인원으로는 2,000여명에 달했다.

특히 이번 대청소를 위해 마포구 청소행정과에서 노면청소차 및 살수차 2대를 지원, 마포의 대표적인 골목형 시장인 망원시장과 망원월드컵시장 통로 400m 구간에 대해 대대적인 바닥 물청소를 실시했다.

노면청소차 및 살수차는 유동인구가 많고 평소 물청소가 어려워 저녁 9시부터 1시간 동안 청소가 진행됐다.

나머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약 2,000여 명의 상인들도 각자 손을 걷어붙이고 의기투합해 대청소에 참여해 영업장 내부 및 간판 등 시설물과 시장 통로를 말끔히 청소해 봄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다.

또한, 마포구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전통시장이 단순한 쇼핑공간에서 지역문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문화와 관광, 쇼핑이 연계된 다기능 공간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으로 ▲바닥개선 및 안내표지판 설치 ▲전선 및 통신선 지중화 사업 ▲양무시스템(미세안개분무 증발냉방장치) 설치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실시한 예정이다.

경영 활성화로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 ▲명절 이벤트 운영 ▲전통시장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 사업 등 전통시장의 활용성을 높이고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다방면에서 활용성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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