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들의 내공을 엿볼 수 있는 일성여고 '제13회 시 낭송 대회'
마포구 마포대로에 위치한 일성여고가 '제13회 시 낭송 대회'를 열어 큰 관심을 끌었다.
24일 일성여자고등학교는 (사)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 집 서울의 후원을 받아 이날 오후 2시경 본교 다목적실에서 '제13회 시 낭송 대회'를 개최했다.
매년 일성여자고등학교는 시 낭송 대회를 열어 만학도들의 가슴 어린 사연과 쌓여있는 '내공'을 뿜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일성여자고등학교(교장 이선재)는 과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혹은 개인 사정으로 제때 학업을 마치지 못한 20대에서 80대의 만학도들이 공부하는 2년제 학력 인정 평생 학교이다.
한편 25일 목요일 오후 2시에는 일성여자중학교에 재학 중인 만학도들을 대상으로 시 낭송 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제13회 시 낭송 대회'는 일성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임효신씨의 '우리가 물이 되어'를 시작으로 조재학 이애진 시인 찬조를 끝으로 성공리에 맞혔다.
이영진 기자
mapothankyo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