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편집위원

이제 제19대 대통령 선거까지 불과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그야말로 초긴장속의 탄핵정국을 마감하고 차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며 국민을 통합해 이끌어 나가야할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각 대선후보들이 내세운 공약을 간단히 살펴보자면 먼저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는 ▲ 일자리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 강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 ▲ 청년의 꿈을 지켜주는 대한민국, ▲ 성 평등한 대한민국, ▲ 어르신이 행복한 9988 대한민국, ▲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 ▲ 농어민·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소득이 늘어나는 활기찬 대한민국, ▲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다음으로 기호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후보는 ▲ 강한 안보, 강한 대한민국, ▲ 기업에 자유를, 서민에게 기회 제공을 통한 일자리 창출, ▲ 서민맞춤형 복지 지도 완성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 개천에서 용 나는 교육 희망사다리 구축, ▲ 서민복지 확대로 사회안전망 조성, ▲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 부패척결과 공공부문 개혁으로 사회부조리 차단, ▲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로 청정 대한민국, ▲ 4차 산업혁명 선도와 작고 효율적인 정부, ▲ 저출산 극복과 청년복지 확대 등을 국민들에게 약속하고 있다.
 
또 기호3번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후보가 국민에게 공약한 사항으로는 ▲ 튼튼한 자강안보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 좋은 성장 좋은 일자리 Ⅰ 교육·과학기술·창업혁명으로 경제성장과 미래준비, ▲ 좋은 성장 좋은 일자리 Ⅱ 정경유착 및 불공정거래 근절, 중·소상공인 보호로 공정경제 구축, ▲ 좋은 성장 좋은 일자리 Ⅲ 임금격차와 고용불안 없는 미래일자리, ▲ 국민주권의 더 좋은 민주주의 기득권 타파와 협치·통합의 정치, ▲ 헌법을 실천하는 정부 Ⅰ 격차해소 및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사회안전망 완비, ▲ 헌법을 실천하는 정부 Ⅱ 국민이 안전한 ‘재난 제로 사회’ 구현, ▲ 헌법을 실천하는 정부 Ⅲ 국민 모두를 위한 성 평등 대한민국, ▲ 헌법을 실천하는 정부 Ⅳ 다음세대를 위한 깨끗한 환경, 안전한 에너지, 아름다운 문화국가, ▲ 헌법을 실천하는 정부 Ⅴ 국민건강과 식량주권을 지키는 스마트 농어촌 등이 있다.
 
아울러 기호4번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후보의 공약으로는 ▲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 일하면서 제대로 대접받는 나라 ▲ 더불어 사는 공동체 복지 실현 ▲ 창업하고 싶은 나라, 공정한 시장경제 ▲ 혁신 중소기업과 튼튼한 자영업을 위한 공정한 시장경제 ▲ 미세먼지, 화학물질, 원전불안 해결로 안전한 대한민국 ▲ 게임 체인지(Game Change)를 선도하는 최강 군 육성 ▲ 모두를 위한 미래교육을 구현 ▲ 1~2인 가구시대에 맞춰 소형주택 공급 확대하고 저소득층 주거복지 강화 ▲ 권력기관의 부정부패 청산 및 헌법정신 실현하는 정치혁명 등을 우선 꼽을 수 있다.
 
끝으로 기호5번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후보는 ▲ 촛불혁명 완수하는 국민주권형 정치개혁, ▲ 튼튼한 안보, 적극적 평화외교로 평화공영 시대, ▲ 조세개혁과 재벌개혁 등 정의로운 경제, ▲ 고용이 안정되고 차별이 없는 사회 실현, ▲ 여성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 평등사회 실현, ▲ 농어민·중소상공인 보호와 서민주거 안정, ▲ 보육, 의료, 노후 안심복지 실현, ▲ 사람중심의 교육혁명과 과학기술·정보통신, ▲ 탈핵생태 사회, 공정한 언론과 문화 국가로, ▲ 아동, 청년, 장애인, 소수자에게 희망을,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외 많은 대권 후보자들이 듣기만 해도 솔깃할만한 수많은 공약들을 대선일이 가까워질수록 무수히 쏟아내고 있지만 국민들의 마음엔 진정으로 와 닿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막바지를 향해 갈수록 격한 네거티브 공방으로 서로 헐뜯는 대선후보들 간 이전투구 속에서 국민들은 여전히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변국들은 불안정한 한반도 안보상황을 놓고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뒤흔들고 있는 것은 물론 심지어 굳건한 동맹국가로 손꼽히는 미국까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몇몇 발언으로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도대체 이 같은 난국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것인가. 유구한 역사를 가진 한민족은 그동안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국민만을 생각하는 지도자가 나와 위기를 극복해냈다. 이제 우리 모두가 바라고 있는 것은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는 대통령이 꼭 당선되었으면 한다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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