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로배관 하자로 인한 보수공사 실시 중...

홈플러스 월드컵점 2층 푸드카페 내 에어컨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어 임시조치로 비닐을 씌워 놓고 하자보수 공사중이다.< 사진 시사포커스 / 임희경 기자>

[마포땡큐뉴스 / 임희경 기자]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월드컵점 2층 푸드카페 내의 천장에서 물이 새고 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 고장난 에어컨을 고쳐 가동시키려는 과정에서 에어컨의 결로가 생겼고, 결로물을 빼줘야 하는 배관 자체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현재 푸드카페 내의 에어컨 2대분과 송풍구 1곳이 비닐에 쌓여져 있고, 바닥에는 커다란 물통으로 받쳐 물을 받아 내고 있으며, 천장 한 곳은 호수를 연결하여 물을 빼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바닥에는 고인 물로 미끄러울 뿐만 아니라 물에 젖은 휴지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자칫 잘못하면 식사를 하기 위해 지나가는 소비자들이 미끄러질 수 있는 상황이다.

천장에 있는 에어컨 부분에서 젖은 휴지와 떨어진 물로 푸드코트를 지나가는 소비자들이 자칫하면 미끄러질수도 있는 상황이다.<사진 시사포커스 / 임희경 기자>

이에 홈플러스 월드컵점 시설관리 팀장은 “시공업체에게 금액을 지불했고, 공사를 하기 위해서 고치라고 하면서 비용을 기천만원 들였다. 하자 공사를 하면 우리들은 테스트를 해야 하기 때문에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군데 물이 떨어진 것이 확인이 되어 시공업체에 하자 보수를 요청했고, 하자보수 증권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처리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자보수 업체가 특별히 지지부진하게 한 것이 아니다. 매번 들어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누수가 되었고, 일주일 전부터 그랬다”라며 “하자 보수 기간은 지금까지 총 4회 보수를 했지만 고치고 나면 다른 곳에서 계속해서 발생중이고, 배관들이 사람이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누수가 생겼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월드컵점 2층 푸드카페 내 에어컨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어 호수를 이용해 물을 빼고 있다.< 사진 시사포커스 / 임희경 기자>

공사기간에 대해 묻자 홈플러스 측은 “금일 저녁에 공사할 것이고, 테스트는 단기간에 되지 않기 때문에 홈플러스가 쉬는 이번 주말에 테스트를 한 뒤 월요일에 설치되어 있는 비닐 등을 정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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