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작업반이 관내 시설을 찾아가 모기유충 실태조사 및 방역작업을 하는 모습. ⓒ마포구

[ 마포땡큐뉴스 / 박상민 기자 ] 마포구가 내년 3월까지 모기 서식 실태조사 및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모기들은 제한된 공간에서 주로 활동하므로 효율적인 방역작업이 가능하고 겨울철 모기유충 1마리 방제는 성충 500마리의 박멸 효과를 낼 수 있다.

마포구는 작년 겨울에도 이 같은 방제작업을 통해 총 255개소에 대한 모기(유충)를 조사해 76개소에서 모기 및 나방파리 유충이 발견돼 유충구제를 실시한바 있다.

올해 유충작업은 1개반 2명으로 방역기동반을 편성하여 300세대 이하 공동주택 108개소, 사무실 및 복합건물 107개소 및 민원발생 지역 등 총 252개소에 대해 모기 유충구제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조사는 1m 이상 손잡이가 달린 360㎖용량의 국자(dipper)를 사용하여 수면에 약간 담그고 수면을 긁듯이 표면의 물을 뜨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규모가 작은 곳은 3회 이상, 넓은 곳은 10회 이상 실시해 평균 2마리 이상이면 밀도가 높은 것이므로, 방제를 실시하게 된다. 더불어 지하실과 하수구 등 작업이 용이하지 않은 좁은 공간은 연무 소독으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련 기타 사항은 마포구 보건행정과 ☏(02)3153-9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땡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