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및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모습. ⓒ마포구청

[ 마포땡큐뉴스 / 박상민 기자 ] 마포구는 2018년 마을주민이 주도하는 ‘태양광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에너지자립마을이란 태양광 발전설비를 공동으로 설치하고 필요한 전기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형태로 구성되는 클린에너지 마을을 의미한다.

태양광에너지와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은 환경오염의 심화, 대체에너지의 부족, 전기요금 과다 문제 등에 대처하기 위한 마포구의 대안이다.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에 참여하는 구민들은 발전설비 설치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고 저렴한 전기료 혜택을 누리며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마포구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의 ‘마을단위 에너지 지원사업’에 적극 공모하고 마포구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마을단위 에너지 지원사업은 한 마을에서 10가구 이상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단체할인 혜택을 주고 자부담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주택전기의 누진을 줄여주는 발전설비로 인해 전기요금의 85%이상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전기를 직접 주택에서 생산해주는 태양광 발전기는 유지, 보수비가 거의 없으며 사후관리(A/S)가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

태양광주택 에너지자립마을 선정을 희망하는 주민은 1월~2월 중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고 사업추진이 원활한 테마마을 등을 우선으로 선정하기 때문에 같은 마을의 많은 주민이 함께 모여 에너지자립마을에 대한 계획과 의지를 보여준다면 선정 가능성이 높다.

마을단위 에너지 지원사업에 선정 되면 주택용 설비(태양광 3Kw기준)의 총 설치비 750만 원 중 385만 원(에너지공단 350만 원, 서울특별시 35만 원)을 지원받고 자기 부담금은 365만 원(48.6%)이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마포구청 환경과☏(02)3153-9284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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