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마포구청

[ 마포땡큐뉴스 / 박상민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을 밝히기 위한 서울시 구간 성화가 오는 13일 마포구 상암동에서 첫 출발한다.

지난해 10월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11월 1일부터 인천을 시작으로 오는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장에 점화될 때까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 이라는 주제 아래 전국 17개 시·도를 경유하며 총 2,018㎞의 대장정에 올라 있다.

인천을 시작으로 제주, 부산, 전주 등 전국 30여 곳을 달려 오는 13일 성화는 서울에 도착한다.

또 성화는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 매직스페이스를 시작으로 16일까지 4일간의 서울 봉송 일정을 소화한다.

성화봉송 서울 구간의 첫 출발지인 상암동 디지털 매직스페이스에서는 13일 오전 8시 30분 마포구청장이 점화자로 나서 성화봉에 첫 불꽃을 점화한다. 이 밖에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이 축구 유망주들과 함께 서울 월드컵경기장 앞을 달린다. 그 밖에 총 46명의 성화주자가 2개의 구간을 나눠 뛰며 봉송에 동참하게 된다.

마포구 성화봉송로 1구간은 상암동 디지털 매직스페이스-상암초등학교 사거리-월드컵로-서울 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17지점이다. 2구간은 합정역사거리-2호선 신촌역-아현교차로로 이어지는 29지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는 원활한 성화봉송 진행을 위해 사전 교통통제 안내 현수막과 구간 내 안전장치 설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불법주정차 차량단속과 봉송 주자 보호를 위한 사전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여 서울 구간 내 성공적인 올림픽 성화봉송의 시작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단체입장권을 구매하고 관내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들의 경기관람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화봉송 1구간. ⓒ마포구청
성화봉송 2구간. ⓒ마포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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