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씨에 소주 한잔 생각나게 하는 부함식당의 효자메뉴 쭈꾸미볶음(사진 / 장현호 기자)

갑자기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게 하는 집이 있다. 바로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부함식당 공덕점(서울 마포구 새창로2길 13)이다.

부함식당 공덕점은 지난 7월 한창 폭염이 기승일 때 오픈을 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조카와 지인의 권유로 오픈했다는 박명진 대표. 뜨끈하고 매콤한 국물이 있는 찌개가 주 메뉴인데 한창 더운 여름에 오픈하게 되어 어려움도 있었단다.

부함식당 공덕점(사진/장현호 기자)

오픈하기 전 부함식당의 다른 지점에서 부대찌개를 먹어봤는데 텁텁하지 않고 맛있기도 했지만 한 가지 메뉴만이 아닌 부함식당의 모든 메뉴가 맛있었기에 결정을 하는데 망설이지 않았다고 한다.

효자메뉴인 제철맞은 꼬막한접시(사진/ 장현호 기자)

 

부함식당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뜨끈하고 매콤한 전골류와 쭈꾸미 볶음, 제철 맞은 쟁반꼬막이 효자메뉴로 꼽히고 있다.

부함식당은 프랜차이즈점이기 때문에 모든 식·재료가 본사로부터 제공된다. 그러나, 본사로부터 제공된다고 모두 맛있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하여 공덕점만의 맛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지 물어봤다.

부함식당의 박명진대표가 손님상을 차리고 있다.(사진/장현호 기자)

박대표는 환한 미소를 띄우며 오시는 손님분들께 맛있는 식사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청결과 최상의 서비스로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노하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오시는 손님들 상에 술안주가 떨어지거나 할 때 바로 바로 떨어진 부분을 아낌없이 드리고 있다. 손님분들의 상을 보고 제 느낌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별함이 아닌 부함식당의 주인장으로써의 넉넉한 인심을 전했다.

 

최대 80명까지 수용가능한 넓은 매장(사진 / 장현호 기자)

부함식당 공덕점은 최대 8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체손님 예약도 가능하다.

부함식당 공덕점의 매력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이고, 식사를 하면서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다는 점이 주머니 넉넉하지 않은 일반 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특별한 이유없이 지인과 조카의 권유로 오픈했지만 박대표는 더 이상의 확장보다는 최선을 다해 오시는 손님들이 즐겁게 식사를 하고 가실 수 있는 곳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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