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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취약계층 위한 임대주택 ‘사랑의집’ 심각한 문제 노출벽치면 ‘퉁퉁’…층간소음 심각예상 허술한 난간 대…석축 쌓기 날림 市, “꼼꼼히 살펴 부실민원 최소화”
전의면 영구임대주택 사랑의집 전경 사진 / 이현승 기자

[세종 · 충남 / 이현승 기자]  세종시 취약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건립에 많은 문제점이 제기 됐다.

세종시 최초로 모듈러공법으로 지은 전의 ‘사랑의집’이 안전성 및 견고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층간소음은 일반 주택에서 발생하는 소음보다 훨씬 더 심각할 것으로 보여 사생활침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기다 극동건설의 부실시공까지 제기돼 소외된 서민들의 인권에 상처를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높이고 있다.

세종시는 “모듈러공법으로 인해 건축비가 저렴해 보증금 등이 싸다”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생활에 만족할 것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심각한 소음과 내구성에서 기존 콘크리트 공법과  달라  질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 싸다는 이유가 ‘눈 가리고 아웅’식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또 콘크리트주택과 모듈러 공법의 주택으로 인해 취약계층을 둘로 나누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다. 

세종시 전의면에 16일 입주가 시작된 ‘사랑의집’ 은 지난15일 준공했다. 가구당 규모는 33㎡단일 평형으로 2동 16세대로 지어졌다. 임대료는 보증금 298만8000원에 월 5900원이다.

문제는 서민주택의 예산이 행정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잘 쓰여 졌는가와 제대로 된 집짓기가 관건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사랑의집’은 여러 의문을 낳고 있다.

실제로 사랑의집을 취재한 결과, 겉으로 보기에는 산뜻했다. 새 주택에서 물씬 풍기는 ‘보금자리’의 아늑함이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내부를 들러보면서 이곳저곳을 두드려보았다. ‘퉁퉁’거리는 둔탁한 소리가 두드릴 때 마다 울렸다.

옆방과 위아래 층간 소음은 대단했다. 위층에서 아이들의 발소리조차 숨죽여야 되는 상황이 예상되면서 여느 아파트보다 더 심각한 층간 소음이 예상됐다.  

층계의 난간 대는 조금만 흔들어도 흔들흔들 휘청댔다. 콘크리트 구조물이 하나도 없다보니 난간 대가 힘을 받을 수 없다.

주택 뒤 옹벽의 경우  발파석으로 석축 쌓기 한 조경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 발파석이 크다보니 돌 사이 크게 벌어진 공간에 맨흙으로 채워졌다. 대충 식재한 꽃나무가 단조롭고 볼품이 없다. 

심지어 빈 공간 곳곳에 콘크리트를 부어 땜질했다. 수직경사도의 위험성을 대비해 ‘안전장치’를 콘크리트로 때운 것으로 보인다.  식재한 꽃나무 등이 단순하고, 허접해 분위기 전체가 조잡해 보인다. 

세종시가 자화자찬하는 안정성과 생활만족과는 분명 거리가 있다. 오히려 취약계층에 질 낮은 조립식 주택이 공급됐다는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점검결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부실에 대해 시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시-LH는 총사업비 35억에 대한 예산내역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이 핑계 저 핑계로 내놓지 않고 있다.  국가계약 법까지 어기면서까지  특정업체에 특혜를 준 ‘사랑의집’을 둘러싼 논란은 불거질 전망이다.

정유진 기자  yujinriv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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