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1구역 염리 3구역 등 재개발지역 잇는 민원엔 귀막고 눈감고

▲ 마포구가 주민들에게 보여주기식 행정을 이어가면서 실제 민원해결이 필요한 주민들은 철저히 외면하는 등 엊박자 행보를 보여 구가 추진하는 찾동 사업은 주민들의 마음을 열기에 역부족이란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사진 / 마포구청

[마포땡큐뉴스 / 이승재 기자] 지난 9일 마포구가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민원서비스(이하 찾동)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찾동은 복합적인 문제로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 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복지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를 두고 마음에 와 닿는 민원해결에는 절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신수1구역 재개발로 인해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어버린 가게주인들은 살길을 요구하며 구청앞 노숙 농성을 130여일째 이어가고 있지만 구청은 이들의 농성을 묵살하며 구청장실 사수를 이어가고 있다.

염리3지구도 일부 주민들이 이전하면서 남기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주무부서는 외면하고 있어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주민들의 민원은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구청은 행정적 답변을 되풀이 하며 실상 해결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민원인들의 속은 타들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마포구가 주민들에게 보여주기식 행정을 이어가면서 실제 민원해결이 필요한 주민들은 철저히 외면하는 등 엊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어 '찾동 사업'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열기에 역부족이란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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