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관내 도화 삼성APT 등 4,139세대 아파트, 지역·중앙·개별 난방방식 비교 토론회 개최

▲ 마포포럼이 13일 오후 5시 30분 부터 도화동 주민센터에서 난방별 장,단점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 / 마포땡큐뉴스 DB

[마포땡큐뉴스 / 이승재 기자] 마포 주민들의 알 권리, 볼 권리, 참여할 권리 등을 위해 지난 5월 창립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마포포럼’이 제1회 찾아가는 주민포럼을 실시한다.

13일 오후 5시 30분, 도화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역 아파트 별 난방방식을 소개하고 개별, 지역, 중앙 난방방식에 대한 비교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도화동 관내에는 삼성아파트(982세대)와 현대홈타운(914세대), 우성아파트(1,222세대), 도화 현대 1차 아파트(1,921세대) 등 총 4,139세대의 노후 된 아파트의 난방방식을 교체해야 한다.

도화 삼성 아파트의 경우 최근 입주자대표회의가 개별난방방식을 채택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주민 약500여세대와 충돌을 빚고 있다.

도화동 삼성아파트 주민 A씨는 “최근 발표한 개별난방과 중앙난방 지역난방의 사용료를 비교해 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시뮬레이션(컴퓨터를 가상으로 수행시켜 봄으로써 실제 상황에서의 결과를 예측하는 것)을 시행한 결과 32평형 기준, 도시가스 사용 개별난방의 경우 세대당 연간 약 90만원정도의 비용이 발생해 가장 비싼 사용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중앙난방은 약 72만원이, 지역난방은 66만원의 사용료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마포포럼 박강수 회장을 좌장으로 지역개발공사 원상희 팀장이 지역난방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구청 관계자들이 나와 지역난방, 개별난방, 중앙난방 등에 대한 주민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마포포럼은 마포지역 주민들의 정보와 인적교류를 통해 상호 도움을 주고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정책 대안을 도출 확산시킴으로서 마포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주민참여 포럼이다.

마포포럼 회원들은 지역의 각종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각 지역에 찾아가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을 통해 합의를 도출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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