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서부광역철도건설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마포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제206회 임시회 기간중에 현장방문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 마포구의회

다른 지역에서 마포구로 이사온 주민이 다른 지자체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마포구의회(의장 한일용)는 2일 끝난 제206회 임시회에서 ‘서울특별시 마포구 폐기물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해 전입자에 한해 전입 전에 사용하던 지자체의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마포구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형폐기물 폐기 시 보안장치의 문제가 있는 금고를 대형폐기물 종류에서 제외하고 민간수거 전문업체에서 수거하도록 했으며, 50l짜리 한 종류밖에 없었던 특수규격 쓰레기 종량제 봉투도 20l짜리를 추가해 2종류로 판매하기로 했다. 그 동안 쓰레기 배출량이 많지 않은데도 불필요하게 큰 봉투를 사용해야 했던 주민들에게 비용부담을 줄여 작은 봉투를 구입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기존 50l짜리 특수규격봉투는 현재 4600원에서 내년부터 5100원으로 인상되며, 새로 추가한 20l짜리 봉투는 204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마포구의회 행정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제206회 임시회 기간중에 현정방문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마포구의회


마포구와 경기도 부천시를 연결하는 서울 서부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위해 ‘서울특별시 마포구 지역발전을 위한 서울 서부지역 광역철도 건설사업 추진 지원조례안’도 통과됐다. 신종갑 의원 외 10명의 의원들이 제안한 이 조례안은 구청장이 지역발전을 위해 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는 30명 이내로 구의원 2명을 포함해 철도·토목·건축·전기·교통·환경분야의 전문가, 마포구민과 사회·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아현재정비축진지구 및 계획변경을 위한 의견청취의 건’도 통과됐다. 이번 임시회 기간중 마포구청장이 의회에 제안설명한 사항으로 마포구 아현동 633번지 일대 108만8094.5㎡의 면적을 8구역으로 나눠 주택재개발(6개)·재건축정비사업(1개)·도시환경정비사업(1개)이 진행되고 있다. 


그 밖에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주민센터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모두 모두 12건의 조례안이 원안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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