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의 종류가 같고 염장 상태에서는사실상 판독불가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참가 업체의 새우젓에 대해 원산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던 마포서가 검사 기관으로부터 판정 불가 통보를 받았다.

원산지 의혹 논란으로 경찰에서 수사 중이던 지난 마포나루 새우젖 축제 참가업체의 새우젓에 대해 판정 불가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 검사의뢰기관에서 정식 공문이 전달되는 데로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

25일 마포서에 따르면 원산지 의혹 문제 제기로 마포서가 지난 축제기간중 수거해 검사를 의뢰한 15개 업체의 새우젓이 검사가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서는 지난 14일 각 업체에서 수거한 샘플을 국립수산물관리원 서울지원에 전달해 원산지 검사 의뢰를 했다.

하지만 국립수산물관리원 서울지원에서는 유선 상으로 판정이 불가하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지난 21일 해당 새우젓 샘플을 마포서로 돌려보냈다.

새우젓의 종류가 같고 염장 상태에서는 사실상 판독하기 어렵고 판독을 한다 해도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포서에서는 판정 불가의 내용을 담은 공식 회신이 도착하면 수사를 종결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의 수사가 별 성과 없이 종결될 예정임에 따라 이번 축제 기간 중 판매됐던 새우젓에 대한 원산지 논란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그러나 행사 주최측의 원산지 표시의무위반문제, 위생문제, 세금문제, 참가업체선정문제, 가격의 적정성문제등에 대한 정확한 의견발표가 없는 상태에서 경찰의 수사까지 명확하게 국내산이란 확인이 검증되지 않고 종결되어 마포새우젓축제에서 판매한 새우젓의 원산지에 대한 의혹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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