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사진전 및 일루미네이션 설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설치 작가의 대형 트리 장식 작품들(예정)<사진 마포구청>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전국 최초의 책 테마거리인 '경의선 책거리'에서 전시회와 체럼 등 겨울철 문화·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8일 전국 최초로 경의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와우교까지 250m구간에 책 테마거리인 경의선 책거리를 개장했다.

경의선 책거리는 열차모양의 부스와 시민이 사랑하는 책 100선이 새겨진 조형물, 텍스트를 형상화한 숲 조형물과 옛 서강역사를 재현한 미니플랫폼, 옛 철길을 그대로 보존한 폐철길 등 예술과 재미를 더해 지성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광광명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추운 겨울 문화 인구가 책에 좀 더 흥미를 갖고 책거리를 방문할 수 있도록 동절기에 맞는 다양한 볼거리와 연령별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사진전·각종 체험전 등 연령별 맞춤 테마... 오는 29일 7m 대형트리도 전시


주요 프로그램은 기획전시, 외부전시, 프로텍트로 총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기획전시는 오는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조선일보 여행전문기자이자 사진작가인 박종인 기자의 사진전이 경의선 책거리 문화산책 갤러리에서 열린다. 20여 년간 국내 곳곳을 다니며 낯선 길에서 삶이 가르쳐 준 철학을 연재한 '박종인의 땅의 역사' 중 30여 점의 사진을 엄선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며 현장감을 살린 땅과 하늘의 모습을 생생한 사진으로 담았다.

더불어 10명의 유명 일러스터들의 겨울동화를 소재로 한 작품 30점과 70여 점의 페이퍼토이 작훔의 콜라보레이션전이 오는 12월 7일부터 문화산책에 전시가 된다.

외부전시는 29일 야외광장에서 크리스마스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7m상당의 대형 트리와 2~3m의 소원 트리도 전시될 예정이며 그림책 캐릭터를 빛으로 표현한 그림동화 일루미네이션도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책거리 전체에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책마을 문화놀이', '야호 책여행' 프로젝트로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 누구나 문화놀이를 참여해 보는 그림책스쿨, 동화책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문화산책과 창작산책, 공간산책 곳곳에서 열린다.

경의선 책거리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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