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공터, 유휴부지 등 약 500㎡규모...11월 사진전시회 개최 예정

 

마포구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6개동별로 주민들이 직접 가꾸는 꽃밭을 조성키로 밝혔다. 사진은 작년 한강난지공원에서 열린 연남동 마을꽃밭 조성 사진.[사진 /ⓒ마포구청]

[마포땡큐뉴스 민경범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6개 동별로 자투리땅과 유휴지 등 약 500㎡규모에 주민들이 직접 가꾸는 꽃밭을 조성키로 했다.

마을꽃밭 조성사업은 2016년 “한강공원, 주민 스스로 가꾸는 마을꽃밭 조성사업”으로 처음 시작해 상암동 소재 난지한강공원 월드컵대교 하부 공터 3,800㎡를 활용해 특색있는 꽃밭을 조성하고, 하반기에는 “한강공원, 마을꽃밭 조성”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구는 올해 사업은 지저분한 동네 골목길이나 관내 동별 자투리 땅, 유휴지, 공원 및 녹지대 가장자리 등 동별로 10~50㎡씩 할당해 지역 주민들이 특색 있는 꽃밭을 가꾸기로 했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및 단체는 공동체를 구성하고 사업대상지를 자체적으로 선정(동별 10~50㎡)해 3월 3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참여 단체는 녹화재료 일부를 지원받게 되며 4월 20일까지 마을 꽃밭을 조성하고, 꽃밭은 디자인 설계부터 꽃묘 선택 및 식재, 급수작업, 제초작업, 보완식재, 주변청소 등의 유지관리까지 모두 주민들의 손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구는 또 오는 11월 경, 참여단체에 한해 전문가 현장평가 후 잘 심고 잘 가꾼 단체를 심사 선정해 우수한 곳은 시상할 계획으로 참여 주민들로 하여금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주민참여 실적(참여횟수), 주민참여 녹화실적(마을꽃밭 조성 개소 수, 면적 등), 마을꽃밭 조성 및 유지관리 상태 등이다.

특히 올해는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와 연계한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녹색문화를 확산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도록 하고 꽃밭을 가꾼 1년간의 활동사항을 담은 사진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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