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외국인의 한국생활 정착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마포구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자기개발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돕기 위해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3월부터 중국 양생태극권 강좌를 실시한다. 사진은 외국인 대상 한글서예교실 강의모습.[사진 /ⓒ마포구청]

마포구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자기개발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돕기 위해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3월부터 중국 양생태극권 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매월 첫째, 셋째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센터 강의실이나 인근 공원에서 이루어진다. 상반기에는 3~6월, 하반기에는 8~12월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태극권 복장 등은 수강생이 준비하면 된다.

이번 강좌를 통해 태극권이 갖는 고유의 자연스럽고 온화한 움직임을 배우면서 몸과 마음을 수양하고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오는 16일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에게 요리를 직접 만들어 맛보는 경험을 위해 한국요리 만들기 체험행사가 청정원 요리공방(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9)에서 열린다. 이 날은 한국요리에 관심 있는 외국인 20여명이 참여해 떡갈비와 구절판 만들기를 실습한다.

연남동에 위치한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센터장 유암)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빠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 의료, 교육 등 각종 생활 상담부터 교육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 지원 센터이다.

서울시와 마포구에서 운영하며 중국인 센터장을 비롯 직원 2명(한국인)이 중국어와 영어를 통역하고, 그 외 언어는 서울시글로벌빌리지센터의 협조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어강좌(476명)를 비롯해 한글서예교실(44명), 창업 경험 나누기(60명), 그림책 이야기 교실(11명), 한국 생활안내 특별 강의(17명), 외국인 대상 한류메이크업 체험(10명) 등을 다양하게 운영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습득에 도움을 줬다.

또한 내외국인을 1:1로 매칭해 서로 각국의 언어를 가르쳐주고 문화방식을 이해하기 위한 내외국인 1:1 언어 교환활동에 271명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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