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랑 청소년위원협의회 위원장 이취임식

14일 저녁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울서부지역 청소년위원협의회 위원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우영택 전임위원장(좌측)과 강석채 신임위원장이 악수하는 모습. 사진 / 고승은 기자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울서부지역 청소년위원협의회 위원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마포구 신수동 거구장에선 2월 월례회의가 열렸고, 이 자리에서 위원장 이취임식이 이뤄졌다.
 
법사랑위원들은 형사 입건된 비행청소년을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받지 않도록 적극 격려하고, 향후 올바른 길로 나올 수 있도록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다.
 
우영택 전임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법사랑위원회에서 활동한지 18년째다. 그동안 여러분들 위해서 열심히 일한다고 했지만, 사실 여러 위원님들이 협조 안 해주셨으면 오늘이 없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해온 시간들 소중하게 제 마음속에 담아서 그동안에 해왔던 대로 여러분들과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채 신임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법사랑청소년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부족한 제가 이런 중책을 잘해나갈 수 있을까 솔직히 걱정도 된다. 하지만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용기를 주시고 도와주신다면 더욱 최선을 다하는 위원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위원장 이취임식에선 새로운 부위원장, 감사, 간사 등도 선출됐다. 사진은 선출인들이 소감을 밝히는 모습. 사진 / 고승은 기자

그러면서 “우리 청소년위원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선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 날로 증가하는 청소년범죄는 이 시대의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범죄를 예방하고 한때의 잘못으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어린 양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사명이다. 작은 힘이나마 사회를 정화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라고 당부했다.
 
이광재 고문도 축사를 통해 “오늘은 의미 있고 매우 뜻깊은 날이다. 청소년 선도위원회로 창설됐을 때가 1980년도니까 37년이 됐다. 회장은 6대째 내려오고 있다. 오늘 회장에 취임한 강석채 회장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또 헌신적으로 수호해주신 우영택 고문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위원들을 향해서도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국가에 헌신적으로 봉사한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신다면, 불편하고 어려움 있더라도 오래 하시다보면 여러분 스스로 인격이 높아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강석채 위원장에 대해선 “먼저 위원님들에게 낮은 자세로 더 예우를 갖추시면 스스로 더욱 품위가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당부하며 “위원님들도 항상 긍정적으로 행사에 많이 참석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위원장 이취임식에선 2월 생일을 맞은 위원들을 위한 소소한 생일파티가 열리기도 했다. 사진 / 고승은 기자
이날 열린 위원장 이취임식에선 위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으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사진 / 고승은 기자

이날 행사에선 2월 생일을 맞은 위원들을 위한 소소한 생일파티가 열리기도 했고, 위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으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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