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65만명이 다녀갔다…

▲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포스터. ⓒ마포구

[ 마포땡큐뉴스 / 박상민 기자 ]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마포구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연다.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축제로 구민에게는 질 좋은 새우젓을 제공하면서 새우젓과 지역특산물을 생산하는 농어촌에는 경제적 이익을 안겨 주는 상생과 소통, 나눔의 축제로 작년에는 65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축제 전날인 19일 새우젓 축제 처음으로 축제 전야제를 연다. 전야제에는 마포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타라의 공연이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0월 20일 오전 10시, '마포구문화 퍼레이드'로 축제가 시작된다.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 도착하면 난지연못에서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를 띄어 입항 및 하역 등 옛 마포항의 모습이 재현된다.  그리고 마포나루장터 개장식에 이어 '초대형 새우김밥 만들기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외국인과 함께 하는 김치 담그기 행사'도 있으며 마포의 역사를 담은 영상과 국악, 마당극이 어우러진 퓨전 미디어 공연인 개막 퍼포먼스 ‘나루’도 진행된다. KBS 전국노래자랑, 6시 내고향 등을 통해 전국 시청자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축제 둘째 날 10월 21일에는 건강을 위한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삼개글짓기 대회', '난타공연', '다문화공연'과 '홍대 버스킹 공연'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공덕역에서 대흥역까지 이어진 경의선 숲길에서 '거리 퍼레이드'가 열리며, '마포나루 가요제'와 '수변무대 힐링 음악회'가 토요일 밤을 장식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22일에는 합정역에서부터 망원역까지 거리퍼레이드를 열고, 전통혼례 금혼식, 줄타기와 발탈공연을 선보인다. 또 마포를 빛낸 구민을 위한 구민상 수여가 구민의 날 기념식에 진행하고 마포나루 열린 음악회도 열린다. 마지막으로는 퍼포먼스, 불꽃놀이쇼로 축제를 마무리하며 폐막식을 진행하며 축제를 마무리 짓는다. 

이날 행사장에는 과거 번성했던 마포나루터에 새우젓을 실어 날랐던 '광천', '강경', '신안', '강화' 등 유명 산지의 품질 좋은 새우젓이 판매된다. 육젓 특상품은 kg당 6~7만원, 김장용 새우젓으로 쓰이는 추젓은 1만5천원 정도에 거래될 예정이다. 시중가격보다는 10~20% 정도 저렴한 편이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행사일정에 관계없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상설프로그램도 있다. 매일 오후 4시 30분 흥겨운 '품바공연'과 새'우젓 담그기 체험', '새우잡기 체험'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하루 3번 열릴 뿐만 아니라 '승경도 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전통물레체험', '짚풀공예' 등 평소 접해보지 못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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