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위협하는 공중 케이블은 계속해서 발생

마포구가 공중 케이블 정비를 지난 2017년도에 이어 2018년도에도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 마포땡큐뉴스

[ 마포땡큐뉴스 / 박상민 기자 ] 6일 마포구가 이달부터 어지럽게 얽힌 공중 케이블을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중케이블은 전봇대에 무분별하게 걸려있어, 미관상 보기에도 불쾌한 점이 많았으며, 가끔 밑으로 내려오는 전기선에 시민들의 안전마저 위협했다.

내년 3월까지 망원 1동, 대흥동, 염리동, 성산 1동, 합정동 등이 정비 대상이다.

이번 정비에는 한국전력공사 등 6개 통신사가 ‘마포구 공중케이블정비추진단’을 구성하며, 설치한 회사에서 정비에 직접 나선다.

정비가 끝나면, 구는 서울시 및 중앙전파관리소와 함께 현장점검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은 용강동, 신수동, 서교동, 성산 2동 등 4개 지역 5,347m 거리의 공중 케이블을 정비한다고 발표했다.

물론 대대적인 공중 케이블 정비도 필요하지만, 아직 관내에서는 공사 또는 케이블 선 설치 때마다 구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 케이블들은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공중 케이블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당장 위험한 케이블 선만이라도 제거해줌으로써, 구민들의 눈 앞에 닥친 안전부터 확보해주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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